젊은 사람들은 어디로 움직이는가? 중장년층 이상은 어디로 움직이는가?


전체 인구를 40세를 기준으로 나누어 점점 어려질수록 푸른 색으로, 40세에서 점점 나이가 들수록 붉은색으로 표현하여 2012년 1월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의 인구이동을 그려보았다. 시점과 종점에 서울,인천,경기가 포함된 이동만 추출해냈다. 전입에서 전출값을 뺀 인구의 순이동을 시군구 단위로 표현하였다.


지방의 저출산 고령화가 큰 문제로 떠올랐는데, 수도권 일부 지역도 여기에서 피해가지 못하는 듯하다. 아, 물론 위의 지도는 고령화 문제와 연관된다. (물론 고령화된 지역은 자연스레 출산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지만 그 연관성은 논외로 한다. )


수도권 주변에 신축된 아파트단지들 위주로 40세 이하의 사람들이 움직인다. 서쪽으로는 김포와 파주까지, 남쪽으로는 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내려간다. 서울내외부의 동북부쪽으로는 40세 이상의 사람들이 움직이며, 서울의 서남부쪽으로는 40세 전후로 섞여있지만 붉은색이 좀 더 보인다.



구별/생년별 그래프를 통해 다시한번 확인해보자.



위의 표는 서울의 구별 연령별 인구수를 바탕으로 2015년 총조사인구에서 2005년의 총조사인구를 뺀 것이다. 보통의 표와 다른 점은 2015년의 10세에서 2005년의 0세 인구를 뺐다. 즉, 생년 기준으로 계산을 해보았다. 10년 차이를 두고 단순히 같은 연령을 뺄 경우 자연적 증감요인과 겹쳐 보여서 직관적 파악이 힘들기 때문이다. 다르게 말해보자면, 1차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층이 되면서 (예를들어) 60세의 인구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것이 인구이동과 겹치면서 상황을 잘 파악하기가 힘들게 되어버린다.


생년별로 보면 자연적 증감요인(사망)을 최소화 하고, 사회적 증감(인구이동)을 보기에 좋다. 위의 표의 가장 위는 2005년생(2015년에 10세), 가장 밑은 1931년생(2015년에 84세)이다.  물론 80세에 가까워지면서 인구수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적증감때문이리라.


서울의 경우, 10년간 1990년생 전후 인구가 늘어나고 1980년생 전후 인구는 줄어들었다. 20대 인구는 대학때문이 아닐까? 서초강남송파구는 약간 특이한 패턴을 보여주는데 2000년대생(2015년 기준 미성년자)과 그들의 부모세대들의 인구가 함께 늘어나고 있다. 아마도 교육 때문이겠지.  


30대, 그러니까 직장을 잡고 결혼을 할 정도의 나이가 되면 서울에서 점점 사라졌다.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

많은 수가 경기도로 간 듯하다.




위는 같은 방식의 표다. 그림이 작아서 무슨 구/군인지는 잘 안보이겠지만, 30대 인구가 많은 비율로 늘어나는 지역들이 보인다. 두텁게 증가하는 곳 중 하나가 위의 지도에서 본 화성시다.


경기도로 이동한 사람들이 경기도에서 직장을 가지고 자리를 잡아갈까, 아니면 서울 근교로 이동하여 서울로 출퇴근을 할까. 서울의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낮 시간에 서울에서 활동하는 인구는 더 크게 증가했을 수 있다. 서울이 낮 시간 생활의 장소지만, 집값때문에, 혹은 다른 사정으로 서울에 집을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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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을 보았는데, 순이동의 경우 원 데이터에 나이값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를 측정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래서 일정한 규칙을 만들어 계산을 했다.

특정한 두 지역, 예를 들어 A지역과 B지역을 보자. A지역에서 B지역으로 70세가 1명 움직였으면, 40세를 기준으로 빼서 A지역에서 70-40 = 30을 뺀다. A지역에서 빠져나갔으므로 음수로 바꾼다. 즉 -30이 되어, 이 지역은 30점 만큼 젊어진 것이다.(고령층이 빠져나갔으므로)

15세 인구가 A지역으로 오면 A지역은 15-40 = -25가 된다. 이번에는 A로 왔으므로 그대로 -25적용. 즉 25점만큼 젊어진 것이다. 70세가 A로 왔으면 30점을 더한다. 30점만큼 나이가 든 것이다.

그렇게 상호이동의 점수를 모두 누적한다. 그 최종 점수를, 위의 지도에서 푸른색/붉은색의 판별에 사용하였다.




데이터 출처 :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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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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